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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년에 영화관에 걸렸을 때부터 벼르고 벼르다가 -_- 인제사 봤다 내용은 기대한 것과 좀 다르게 그가 평소에 하던 강연을 영화용으로 편집한 건데 뭐 그의 강연을 본 적이 없어서 특히나 관심 많으신 나는 매우 재밌었다 그리고 자신의 역할이 어떤 건지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알고어에 대한 존경심까지.. ㅠ
이 사람 말을 얼마나 잘하냐면 처음 강연 시작할 때 "Hello, my name is Al Gore. I used to be the next president of the Uniteds States of America." 라고 자기 소개를 한다 만약 알고어가 2000년에 미국 대통령이 됐다면 세상이 어떻게 바뀌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어쩌면 9/11 테러 같은 것도 안 일어났을지 모르겠고 암튼
스티브 잡스도 그렇지만 말 잘하는 (또는 프레젠테이션을 잘하는) 미국 사람의 특징은 슬라이드'쇼'의 효과적 활용이랄까 예를 들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보여주기 위해 현재 그리고 앞으로 50년 후의 CO2 방출량을 그래프로 보여주는데 누구 아이디어인지 크레인 같은 걸 타고 이미 off-chart 돼버린 그래프를 따라가는 '쇼'는 누구라도 '아 절라 심각하구나'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것 같다 (참고로 우리집 남자는 환경 문제에 대한 skeptic 대표 주자였는데
같이 보고선 생각이 좀 바뀐듯 싶다 -_-)
쓰다보니 왕스포일러라 살짝 미안스럽지만 보는 거랑 이런 허접 글과는 매우 다르기 때문에.. 모두들 한번씩 보기를 강추하는 바
다음 타자는 sicko
몇년 전부터 다큐멘터리만한 영화 장르가 없는 것 같다 ㅎㅎ
by ta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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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댓글(4) |
green
| 2007/11/20 11:16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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